byebug 팟캐스트 출연 후기, 세상에 나같은 개발자는 없다
아는 지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팟캐스트에 참여했습니다!
http://www.podbbang.com/ch/1772616
팟캐스트 채널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힙스터 개발자 영슨, 모범생 개발자 마루, TMI 개발자 원노 세 명의 개성 넘치는 개발자들과 함께 개발과 관련된 여러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채널입니다.
최신 이슈들이나 공부법, 스타트업 이야기 등 재미난 이야기도 많이 있으니 한 번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다들 관심 없으시겠지만!
제가 출연한 #025 [세나개] 추월보다 초월을 꿈꾸는 개발자! // with 샤브 편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합니다.
Intro
처음에 닉네임을 지으라고 해서 별 생각없이 저녁 메뉴로 지었습니다.
샤브샤브를 먹어서 샤브...
다음 번에는 다른 음식 먹고 다른 닉네임으로 출연해보겠습니다.
byebug 근황
저를 소개 하기 전에 byebug
에 대한 최신 근황을 먼저 소개하였습니다.
최근에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하더라고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byebug
채널 좋아요 구독 안누른거 들켜서 지금은 눌렀습니다.
아래 인증도 할께요 ㅎㅎ
블로그 이야기
녹음 내내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많았습니다.
블로그 주제, 컨텐츠, 조회수 등등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시더라고요.
수학과의 좌충우돌 프로그래밍 블로그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https://ssungkang.tistory.com/
친구들이 블로그 이름으로 많이 놀리는데 저는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
녹음 도중에 원노님이 갑자기 제 실명을 업급하셔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편집을 안해주셨네요?..
그럴꺼면 그냥 실명으로 나갈껄 생각이 됩니다.
저는 실명으로 했어도 상관없었는데 ㅋㅋㅋㅋ
괜히 이상한 샤브가 된거 같아서..
악명 높은 CTO
마루님 회사가 최근에 이사를 하게 되어 마루님 자리 뷰가 되게 좋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CTO로서의 무언이 압박이 있지 않을까 다들 의심을 하였습니다.
학교랑 동아리에서는 진짜 좋은 형인데...
역시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듯 합니다..
세상에 나 같은 개발자는 없다!
이번 컨텐츠는 저도 방송 도중 알았지만 세상에 나같은 개발자는 없다 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광스럽게도 제가 첫 번째 출연자라고 하네요?
영광입니다...ㅎ
사실 아주 평범하디 평범한 개발자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다른 것도 정말 듣기 힘들었지만 제 자기소개는 진짜 듣기 힘드네요.
오그라들어서.. 새삼 매주 녹화하시는 세 분이 존경스럽습니다.
여기서도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본전공인 수학에 대한 이야기, 개발을 처음 시작한 이야기, 또 블로그 이야기 등등
자세한 내용은 팟캐스트를 들어보세요!
키워드 3가지
메인 컨텐츠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3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키워드 정하기가 되게 어려웠는데 평상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로 3가지 선정했습니다.
성실
또 블로그 이야기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욕심
욕심으로 인한 번아웃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직종을 막론하고 번아웃은 누구나 찾아올 수 있죠.
아직까지 저는 제대로 번아웃은 온 적이 없어서 다행인데 회사 생활 하다보면 강하게 오는 순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쩌다보니 제 좌우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추월보다 초월 인데 다들 듣고 오~ 하고 감탄해주셨습니다.
(편집하고 좌우명 뺏어가겠다고 했지만 편집 안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최근 면접에서 떨어진 저를 위해 다들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원노님의 명언!
구직하는건 옷을 사는 것과 유사하다.
첫 옷 가게에서 옷을 사면 잘 맞는지 모른다.
다른데도 다 둘러보고 사야지
붙을라고 쓴 건 아니지만 떨어져서 슬퍼있었는데 다들 좋은 말 해주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하지만 지역 변수 초기화 된다는 드립은 노잼이었어요 원노님.
죄송해요 웃어드리지 못해서..
인복
마루님이 인복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했지만 마루님은 저한테 정말 소중한 사람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장난인거 아시죠?
그치만 마루님과의 추억을 회상하는데 딱히 추억이 없네요?
앞으로 추억 좀 많이 쌓아갑시다 우리!
기타 등등
현재 참여 중인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고요.
소마와 유사한 여러 대외활동 및 현재 제 프로젝트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파이썬을 선택한 이유 첫 시작한 언어에 대한 애착, 개발자에서 제너럴리스트와 스페셜리스트 등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진짜 동네 형들 만나서 맥주 한 잔 하면서 개발 이야기한 기분?
또 기억에 남는 건 폰 노이만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폰 노이만 선생님이 1과 0으로만 코딩하니 그의 제자들이 그걸 보고 이해하고 싶어서 만든게 어셈블리어라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지만 역시 대단한 분이시네요.
폰 원노이만도 대단한 사람이 될거예요 화이팅!
대망의 마지막 코너
오늘의 내용을 각자 한 마디씩 해서 commit 메세지를 만들어주는 시간입니다.
마루님을 첫번째로 골랐는데 진짜 미안해가지구 첫번째로 골랐어요!
방송 내내 마루님을 너무 많이 공격한거 같아서..
제가 많이 좋아합니다 마루님
commit 메세지에서만 NG가 셀 수 없이 나왔던거 같은데 방송으로는 한 번에 나오네요
어쨌든 commit 메세지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ㅎㅎ
마무리
진짜로 진짜로 많이 재밌었습니다.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어요. 꼭 나가보라고.
그리고 저도 기회가 된다면 여러 번 나가서 놀다 오고 싶습니다.
아직도 저는 세 분을 보면 연예인 같아요.
하지만 2년 전과 좀 바뀐 건 지금은 배우나 가수보다는 개그맨 느낌이긴 합니다 ㅎㅎ
제 목소리 듣는게 너무 오그라들어서 글 쓰는데 오래 걸렸는데
그래도 약속 지켰습니다!
바이버그!